진도군이 전남도의 2014년도 투자유치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도군이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의신면 기업유치위원회가 우수 기업유치 위원회상을 각각 수상했다.
진도군은 열악한 예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민선 6기를 출범 뒤 대명 진도해양리조트와 진도읍 호텔 2개 등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상사업비 2,000만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타 자치단체의 경우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내에 기업을 유치한 것에 비해 진도군은 대명 진도 해양리조트 등 관광 개발 분야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또 전라남도 259개 읍․면․동 기업유치위원회 중 투자 유치 분위기 조성과 친절한 투자자 안내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포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실제로 대명 진도해양리조트의 경우 당초 1,500억원(객실 570실)에서 3,330억원(객실 950실) 규모로 투자 금액이 증액되기도 했다.
대명 진도해양리조트는 2015년말 착공되어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로 완공되면 크루즈 콘도와 펜션단지, 스프링 캠프장 및 마리나 시설 등을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 해양리조트로 개장한다.
진도군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기업유치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지역 비교우위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기업유치와 ▲의욕적으로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분야별 기업 지원을 위한 세심하고 정확한 투자설명회(IR) 등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는 등 투자유치 3박자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보배섬 진도군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한다”며 “기업의 투자유치는 곧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군민들의 삶이 윤택해지는 만큼 군정 최우선 과제로 투자유치 1조원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전화 : 진도군 투자마케팅과 투자유치담당 김재신(540-3832)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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