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상)는 21일 무안군청 광장에서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한 무안군의회, 노인회, 이장단, 여성단체, 안보단체등 사회단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경유 확정 후 고막원 구간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 11월 개항이후 2014년에는 17만8천여명의 최대의 이용객수 기록에 이어 2015년 현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입항편수와 이용객수는 각각 48%, 77% 증가하는 등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16일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중 “송정-나주-고막원 구간을 올해 우선 착공하고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발표에 따라, 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추진중인 국책사업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 노선은 “국토 서남권 지역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한 고속철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일상 추진위원장은 “기획재정부의 기존 고속화 계획은 100년을 내다보고 건설해야 할 철도사업을 당장의 경제성만 치중하여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미래 경제가치를 예측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사업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호남지역민의 염원인 호남KTX 2단계 사업은『광주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노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용역결과 경제성과 실현성 측면에서『광주 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노선이 최적의 노선으로 확정한 바 있다.
KJA뉴스통신/이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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