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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권 공동발전, 기초자치단체장, 뭉쳤다
기사입력  2015/07/21 [15:0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7월 21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최용득 장수군수, 유근기 곡성군수, 서기동 구례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등 7개 시·군 단체장들이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지리산권 공동발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 체결 및 공동건의문을 채택하였다.


협약에 따르면 7개 시·군 단체장들은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하여 지리산권 관광순환버스 구축, 지리산둘레길 및 순환관광로 편의위주 S/W 강화, 지역관광 및 농·특산물 공동마케팅 S/W 강화, 지리산권 문화 및 통합축제박람회 개최 등 4대 S/W전략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으로 하여금 시행 세부연구용역 실행 후 그 결과물에 따라 사업을 추진토록 하는 등 신의성실과 호혜의 원칙에 입각하여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조합 조직의 기능강화, 지리산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S/W 강화사업 지원 등의 3대 지리산권역 공동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였다.


금일 7개 시·군 단체장 연석회의의 개최를 위해 조합은 지난 4월 8일 개최된 부단체장 조합회의에서 지리산권 관광개발 통합·연계 S/W 4대 추진전략을 보고하여 공동발전에 대한 공감 및 S/W전략 실행의지를 결집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연구용역비 승인편성을 완료한 후 지리산 둘레 한바퀴 운행코스 점검과 부단체장 산티아고 순례길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세부 연구용역을 착수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진행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조합은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협의회의 오랜 노력의 결실로 2008년도 11월 기초자치단체조합 최초로 창립되어 지리산권역의 공동연계발전과 영호․남 소통과 화합을 위해 기여해 왔으며, 지리산통합관광기반 구축과 공동마케팅 기반 구축,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 주요성과를 달성하였으나 지리산 권역의 무한한 생태환경과 관광자원을 쉽게 접근하여 즐길 수 있는 교통망과 안전 및 편의시설 등의 통합연계성 미비로 순환관광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는 과제를 남겨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합에서 제시한 대안이 바로 지리산권 관광개발 통합․연계 S/W 추진전략이다.


금일 시군 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보고된 이 전략의 주요내용은 첫째, 시․군 단위 개별관광에서 벗어나 지리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아 시․군을 순환하는 허브 앤 스포크 개념을 기반으로 한 통합연계관광 광역교통망(지리산 한바퀴 순환버스)을 구축하고, 둘째, 시․군의 거점관광지를 점이 아닌 선 단위 동선을 연결하여 구간정보 및 안전을 지원하는 S/W 지원 전략을 마련하며, 셋째, 7개 시․군 농․특산물을 단위지역 및 대도시에 공동 전시, 공동 판매하는 지산지소 및 안테나 샵 설치 방안과 넷째, 1개 시․군 지역축제시 6개 시․군이 축제에 참가하여 문화․공연을 총 결집하는 지리산권 통합문화축제박람회 개최 등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7개 시․군 단체장들은 S/W사업이 그간 투자된 H/W사업비의 최소비용으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지리산한바퀴 순환버스의 도입은 지리산 관광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다는 점, 농․특산물 공동 연계시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경쟁력 강화로 권역 내 주민소득이 증대된다는 점, 지리산 통합문화축제박람회 시 지역축제의 콘텐츠부족의 고민해결과 글로벌 축제화가 가능하는 점들을 높이 평가하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금번 지리산권 공동발전을 위한 MOU 체결 및 공동건의문 채택을 통하여 지리산권 7개 시·군은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으로 하여금 지리산권 통합연계관광 S/W 추진전략 실천방안 연구 용역 등을 시행하여 그 결과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함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지리산권 공동발전 어젠다 발굴 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KJA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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