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안농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진도군은 “진도군 안농마을 벽화 조성 등 경관 정비, 어르신들의 장수·가족 사진 촬영 등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700만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농촌재능나눔이란 문화적으로 취약한 농촌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농어촌 발전에 기여하고 도농연대를 원활히 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진도군 안농마을이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목공예 등 전통 공예제작기술을 주민들에게 전수하며, 마을 청소 등 경관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안농마을 담장에 벽화를 조성해 마을경관을 개선하고 마을 고령 어르신들의 장수·가족사진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진도문화원, 새마을회 진도지회, 한국미술협회 진도지부, 진도디지털 포토클럽과 연계하여 『Let’s make,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약 1,000명의 단체 회원들이 군내면 안농마을에 재능나눔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안제영 이장(진도군 안농마을)은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마을이 새롭게 변화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도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군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안농마을은 국토 최남단의 피난민 정착촌으로 형성된지 55년이 경과된 마을로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인 『농촌마을 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2015년 6월에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문의전화 : 진도군 지역개발과 주거환경담당 양형오(540-3872)
KJA뉴스통신/임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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