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소득 수준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분야별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급여를 지난 20일 처음으로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맞춤형 복지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5천여명으로 360여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돼 이날 신규 수급자 150명에게 1차로 지급됐다.
기존 수급자 1만여명을 포함해 1만150여명(7월 지급액 25억5천6백만원, 6월 대비 12% 증가)이 맞춤형 기초수급자로 보호를 받게 됐다.
시는 이달 말까지 2차 지급 절차를 진행해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교육급여는 9월 25일 학생들의 학사 일정에 맞춰 첫 급여를 지급하며 선정기준 완화, 부양의무자 폐지로 인해 대상자가 현재 1만명에서 1만3천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급여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분들에 대해서도 생활형편에 따라 차상위계층 부장, 긴급복지 지원, 민간 자원 등을 적극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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