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오는 20일부터 우유, 두유, 주스 등의 포장용기로 사용되고 있는 종이팩을 고급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펼친다.
종이팩은 수입 원자재인 고급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일반폐지에 비해 활용도가 매우 높음에도 재활용률은 약 30%대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 같은 원인은 가정에서 종이팩이 분리수거 되지 않고 생활쓰레기와 혼합 배출되어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소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는 종이팩을 모아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종이팩 1㎏당 고급 화장지 1롤로 교환받을 수 있다. 우유팩 200㎖ 80매, 500㎖ 45매, 1,000㎖ 25매, 종이컵 300매가 1kg에 해당하는 양이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의 재활용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원료 수입을 줄여 외화절감 효과도 매우 크다”며 “아름다운 여수 건설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