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다음달부터 공동주택 9개 단지, 3,431세대를 대상으로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추가로 실시한다.
서구는 지금까지 공동주택 49개 단지에 RFID(무선주파수 인식기술) 방식의 개별계량기기 363대를 보급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종량제(RFID) 방식을 운영한 공동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4%정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구는 다음달까지 공동주택 9개 단지, 3,431세대를 대상으로 개별계략기 6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오는 9월부터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별계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은 내년에 추가로 신청을 받아 2018년까지는 관내 모든 공동주택에 RFID 종량제 기반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자 부담원칙을 적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양에 따라 세대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배출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서구는 서구 관내 다량배출사업장 및 소형음식점,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및 배출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홍보에도 불구하고 음식물 배출(수거)용기를 길거리에 방치할 경우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시행 후 점차적으로 음식물쓰레기량이 줄어들고 있다”며 ”계획에 맞춰 모든 공동주택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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