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7월 14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15년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가 발표한 사례는 중마동사무소 이민혁 주무관이 개발한 ‘사회복지민원 이지(easy)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신청과 처리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내용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이 사회복지 민원 신청시 중복 내용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 신청 시 최대 13종의 서류 작성)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지(easy)시스템에 민원인의 기본 정보(성명, 주민번호 등)만 입력하면 해당서류가 자동 출력된다.
이 시스템은 민원서류 안내 누락 등 업무 착오 방지와 일일이 서류를 찾는 번거로움을 해소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대국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정부 3.0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강태원 민원지적과장은 “광양시 공무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에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민원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또 “앞으로도 공무원의 마인드 함양과 혁신역량 강화, 적극적인 민원행정 개선을 통해 고객감동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북면 금호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민원행정선진화 성과를 지자체간 공유하여 확산하고 정보교류를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높여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22개 시군이 제출한 45개의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중 창의성, 난이도, 효용성, 파급성 등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6개 시군의 사례를 선정했다. 이어 진행된 2차 심사에서는 발표력과, 효과성, 호응도를 측정하여 광양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시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앞서 2012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 전남도 주관 기관표창(최우수 2013년, 우수 2014년, 2011년)을 받은 바 있다.
KJA뉴스통신/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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