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함평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끝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구역 지정 조건을 충족하는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대상지인 함평읍 함평리 일대는 1960~70년대 지어진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특히나 열악하다.
특히 도로폭이 좁아 차량통행이 어렵고 주민 생활에 지장이 많아 주거지로 외면받아 왔다.
이에 지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3년2월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착공했다.
먼저 차량 통행을 원활히 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모도하기 위해 소도로 5개 노선을 새로 개설하고 3개 노선은 폭을 넓혔다.
또 주차장 3곳을 설치하고, 빈집터를 활용해 주민들의 쉼터와 소공원을 조성했다.
도로를 개설하면서 기존의 상·하수도관을 교체하거나 신규로 매설했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의 주거 안전성 확보, 정주여건 개선,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기반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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