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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주의보
기사입력  2015/07/14 [16:1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순천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냉방기 사용이 시작되면서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냉·온수 등의 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등 오염 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된다.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되면 전신권태,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여 발열, 오한이 동반되고 마른기침,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될 확률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7월 중순 다중이용시설 34개소에 대해 냉각탑수, 병원 내 화장실·샤워기 등의 냉·온수를 채취하여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재검사 실시 및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 여름철 냉각탑 청소와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해당 시설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위생과(T. 061-749-6834)로 문의하면 된다. 

KJA뉴스통신/이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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