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는 율도 인근 정등해 통항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하여 주요 항로상의 등부표에 동기점멸시스템을 12월 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기점멸시스템이란 인공위성(GPS)에서 전송되는 시각정보를 기반으로 등대의 불빛을 동기화시켜 동시에 같은 주기로 점멸되게 함으로써 해상의 항로를 비행기 활주로처럼 인식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동기점멸시스템은 정등해 항로상의 기 설치된 등부표 10기 중 7기에 구축하며, 이들은 6초에 2번씩 동시에 깜빡이게 되어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항로식별이 용이하도록 시인성을 높여줌으로써 선박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통항을 지원해준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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