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한 단호박 4,000톤 중 3,000톤을 일본, 대만, 홍콩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단호박은 지난 4월에 정식해 6월부터 수확이 시작됐고, 7월까지 계속 수확할 계획이며, 수출 물량 중 상품(上品)이 90%에 달해 약 3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단호박은 녹말과 무기염류가 풍부하고 비타민B,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웰빙 건강식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소량 섭취에도 포만감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배설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무안군에서 생산된 단호박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일반적인 1기작 재배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연중 신선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해 단경기 2기작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수출 판로를 확보해 전국 최고의 단호박 재배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기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