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름철 체감온도를 낮추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운동인 쿨맵시 입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쿨맵시란 시원하고 멋스러운 '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조합어로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뜻한다.
여름철 쿨맵시 입기를 하면 피부온도를 약 2℃ 낮추는 효과가 있어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연스럽게 냉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쿨맵시 입기 운동을 전 시민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15일(수) 아침 출근시간에 중마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거리 홍보를 실시한다.
이날 거리 홍보에는 사)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거리 캠페인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는 광양시청 현관에서 냉감소재를 원단으로 제조한 여름철 운동복, 잠옷 등 쿨맵시 의류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의류판매행사의 판매수익의 일부는 사회복지시설에 의류 등 현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광신 대기환경팀장은 “여름철 쿨맵시 실천 운동으로 직장 내 사무실은 물론, 냉방기 가동이 많은 각종 회의나 행사에서도 쿨맵시 입기를 적극 실천하여 냉방비 절약, 냉방병 예방, 온실가스 감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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