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금정면사무소 뒤뜰에서 면사무소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작물수확에 한창이다. 알차게 자란 호박을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할 기대감에 힘든 줄 모르고 작업에 임하고 있는 것.
금정면사무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면사무소 건물 뒤편 미경작 유휴지(용흥리 1169-1번지, 1294㎡)로 방치되고 있던 땅에 몇 가지 작물을 식재했다.
이 유휴지는 영암군 소유의 땅으로 평소 잡초만 무성하여 주변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모기서식지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던 곳이다.
이곳에 면사무소 직원들과 노인 일자리 인력이 합심하여 멧돌호박, 애호박, 옥수수, 서리태 등 여러 가지 농작물을 경작함으로써 자연경관 개선효과 뿐만 아니라, 거기서 나온 농작물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역 사회 주민들과 나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금정면 관계자는 “방치되던 유휴지에 농작물을 재배․수확하여 농협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민에 싼 가격에 공급하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시스템으로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장재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