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7월부터 12월말까지 6개월간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
영암군은 최근 유해 야생동물들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먹이부족으로 농지주변에 유해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잦아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농민들의 시름을 해소해 줄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반 20명으로 구성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포획대상 6개종(멧돼지, 고라니, 까치류, 오리류, 꿩, 비둘기)에 대해 출몰․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하여 포획활동을 펼치게 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서는 피해 농가가 포획허가 신청서를 직접 군에 접수 후 경찰서 협의를 받아 포획을 하여 왔지만, 금년에는 전화 접수만으로 피해 방지단이 야생동물 출몰지에 출동하게 됨으로써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전 유해 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장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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