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사회적기업과 관내 복지시설 결연으로 사회적 연대를 통한 역동적인 복지공동체 실험에 나선다.
동구는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의 취지를 살리고 복지시설에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참여와 연대에 기반을 둔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7월부터 13개 사회적기업과 13개 사회복지시설이 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사회적기업은 복지시설에 기부·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복지시설은 사회적기업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자원 연계 및 시설 역량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복지시설이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파악해 맞춤한 사회적기업과 연결시켜주고 두 기관 간 후원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사회서비스의 내용은 무료공연 및 교육, 벽화그리기, 무료결혼 시연, 힐링놀이 프로그램, 물품지원, 환경개선봉사 등 다양하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앞으로도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일궈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결연사업의 의미를 적극 알려 사회적기업과 복지시설의 참여 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백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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