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깨끗한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돌머리해변을 17일 개장해 다음달 16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해변은 은빛 백사장과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천혜의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해질녘 볼 수 있는 낙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 5분 거리의 게르마늄 해수약찜과 갯벌낙지, 뱀장어 등의 풍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접근이 매우 용이해 피서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은 개장 기간 중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인공풀장과 숲 사이에 원두막 14동, 텐트촌 15동을 마련했다.
또 관광객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뱀장어 잡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개막이체험, 갯벌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러진다.
개장 첫날인 17일 11시부터 함평군예술인연합회(회장 노병성)의 가수, 판소리, 국악 등 축하공연과 뱀장어잡기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함평천지한우배 전국생활체육 비치발리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가운데 우리 함평의 자연을 맘껏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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