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민촌'인 진도군 군내면 안농지구 농촌마을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완공됐다.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마을기반 정비, 주택 에너지 효율화, 주택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초순 사업이 끝나 주거 환경이 정비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마을 노후 주택의 지붕개량, 창호교체 및 외벽 단열재 시공 등을 통한 주택정비와 진입도로 신설, 광역상수도 신설 및 오수관 정비를 실시했다.
또 마을회관 및 공동생활홈 신축, 마을공동창고 증축, 쉼터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등 마을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 이미지를 ‘확’ 바꾸었다.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인 「농촌마을 리모델링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2013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안농마을은 한국 전쟁 당시 1953년 7월 황해도 송화군 풍해면 초도에서 내려온 피난민이 집단적으로 사는 마을로 주택이 지어진 지 55년이 넘어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안농마을 추진위원회와 함께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마을 가꾸기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역자원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신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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