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다문화가정에 희소식이 생겼다.
구례군 산림조합은 관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산동면에 있는 지리산림마트 내에 ‘다문화가정 상품코너’를 마련하고 식료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례로 결혼 이주한 여성 210여 명은 그동안 고국의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인근 지역으로 나가거나 고국 방문 시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제는 지리산림마트 다문화가정 상품코너를 통해 관내 쇼핑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러한 고충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트 내 없는 품목에 대해서는 마트 관계자에게 희망품목을 요청하면 협의 후 구매할 수 있다.
지리산림마트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가정 증가 추세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식재료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정 상품코너를 오픈했다.”라며, “현재는 4~5개국 50여 품목을 한곳에 모아 진열하고 있지만 향후 확장 운영할 계획으로 다문화가정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JA 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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