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47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해 벌써 목표 대비 40%를 달성, 민선 6기 목표로 했던 120개 기업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에 따르면 민선 6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투자유치 성과를 점검한 결과, 총 47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약 992억원의 투자액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는 곧 820명의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에 둥지를 튼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자동차 부품산업 관련 기업과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친환경 산업 관련 업체가 주를 이뤘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나노기술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IT(정보기술분야), NT(나노기술분야), BT(생명과학기술분야), ET(환경기술분야) 등 첨단기술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유치 성과는 장성군이 호남․서해안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광주광역시 하남공단 및 평동산단이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군의 행정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지난해 10월 투자유치 전담 부서인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해 안정적인 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로운 부지확보에 노력했으며, 기업체에서 생산된 완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유두석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기업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지역으로 끌어 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3년 연속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기업유치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