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백운산의 수려한 산림자원과 자연휴양림 등을 연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 휴양․치유․체험․레저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시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운영 중인 백운산 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 26동 33실, 야영장 76면, 물놀이장 1개소, 운동장 2개소 등 편의시설이, 식물생태숲에는 생태체험관, 야생화단지, 생태습지 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양과 자연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산림문화휴양관, 목재문화체험장, 백운산 치유의 숲, 오토캠핑장을 조성을 조성하여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깊이와 다양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간 목재문화체험장에는 총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축자재는 물론 가구, 공예품 등 생활 속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체험실과 전시실 등이 마련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어린이들에게는 미래의 꿈과 상상의 세계로 가는 재미있는 놀이터로, 어른들에게는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제공 그리고 생활용품과 공예품을 만드는 공방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목재와 인간 그리고 생활이 공존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준공(2016년 12월)되면 백운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과 연계한 복합 산림문화휴양타운이 조성돼 백운산권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
백운산 일원에 조성되는 ‘백운산 치유의 숲’에는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연휴양림, 생태 숲과 연계한 종합 산림복지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올해 9월 착공하여 201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백운산 치유의 숲은 ‘나를 찾아 떠나는 치유숲길.. 따뜻한 햇살과 광양의 풍취가 있는 곳..(Sunny Forest Village)’ 이란 주제로 치유숲길과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마당, 산림욕체조장, 풍욕장, 일광욕장 등 산림 치유시설과 기타 지원시설 등이 설치된다.
※ 치유의 숲이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 요소를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자연 치유공간으로 조성한 산림을 말한다.
【산림문화휴양관 건립】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 이용객의 산림문화휴양 편의 도모를 위해 지난해 3월 착공한 산림문화휴양관은 연면적 810㎡의 규모로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객실(47㎡-8인실) 11개, 다용도실, 테라스 등을 갖추고 올해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객실에 가전제품, 취사도구, 침구류 등을 비치하고, 8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 조성】
레저수요의 증가에 따른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국민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오토캠핑장은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카라반사이트 27면, 카라반 3대, 광장 등이 설치되며, 10월중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정현주 산림과장은 “인간의 생애를 7주기로 나눠 출생부터 사망까지 숲을 통해 숲 태교, 유아숲 체험, 산악레포츠, 산림치유 등 각 단계마다 가장 알맞은 산림서비스(G7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산림복지단지를 백운산일원에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