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이하 늘찬배달 강좌)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강좌인 늘찬배달 강좌는 올 상반기 모두 61개팀에 660명이 참여했다.
분야도 건강과 체육, 음악‧국악, 미술‧공예, 언어 등 다양한 교육으로 35개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됐다.
특히 평생교육 여건이 취약한 면지역에서 전체 강좌의 60%인 36개팀이 강좌를 신청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배달강좌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다.
또한 남도민요와 실버레크댄스, 근관절타이치, 힐링요가, 노인건강지도, 치매예방지도 및 웃음치료 등 이동성이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강좌도 다양하게 운영되면서 인기를 모았다.
육아에 관심있는 주부들에게 베이비 마사지 및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자연속에서 진행된 오감체험 등 눈에 띠는 강좌도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의 인적자원을 강사로 활용하면서 농어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모두 37명의 강사가 1회 2시간씩 10회씩 20시간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들은 1시간 당 35,000원씩 강사료를 지원받았다.
군은 민선6기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해 추진한 늘찬배달 강좌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7월중 강좌신청을 받아 8월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교육부에 학습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공모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의 인기로 이어졌다”며, “평생교육시대에 발 맞춰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강좌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땅끝누리 늘찬배달 강좌신청은 해남군평생교육종합관리센터(http;;//cafe. daum.net/hnlecenter)에 회원가입후 신청하면 된다.
KJA뉴스통신/이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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