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은 8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원추리 꽃길 건강 걷기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구례군생활체육회(회장 박태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장교, 광의교, 백로정을 따라 약 3km 구간을 걷는 코스로 주황빛 원추리 꽃무리를 보며 건강도 챙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가 끝나면 부대행사로 댄스 공연을 하고 완주자에게는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100만 송이 원추리가 군락을 이루는 공설운동장 주변 꽃길은 지리산 일대보다 약 보름 정도 일찍 피어 해마다 군민은 물론, 사진작가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례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추리 꽃길 건강걷기 행사를 참여하고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핸드볼 경기까지 관람하면 기쁨이 2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JA뉴스통신/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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