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계의 명망있는 작가 29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함평군립미술관에서 6일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 ‘2015 소장품’展을 개최한다.
총 29명의 작품 59점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함평군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함께 공개해 군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감상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1전시실에는 김창배, 안동숙, 이재칠, 서병옥, 김수연 작가들의 한국화와 서양화 31점을 전시한다.
김창배 화백은 단원 김홍도의 후손으로 단원의 일대기를 그린 해학이 넘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이화여대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200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한국현대미술가100인’에 선정된 오당 안동숙 화백의 작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함평이 고향인 안 화백은 함평군립미술관에 본인의 작품과 소장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2전시실에는 서재경, 구철우, 김사달 등 24인의 서예 작품 28점은, 느리지만 한자 한자 정성들여 쓰는 붓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함평군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을 군민, 관광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JA뉴스통신/허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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