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해상케이블카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케이블카 필요성에 대해, 공감 74.4%, 부정적 인식이 25.6%로 나타났다는 내용이었다.
우리대책위는 지난 7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첫째, 목포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질문내용을 살펴보면 해상케이블카 추진의 필요성 등에 대해 다분히 유도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일반전화방식에 의한 여론조사 방식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고, 기습적인 여론 설문조사를 무기로 덫을 놓아 여론몰이를 위한 공작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질문문항의 유도성과 일반 전화여론 방식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여론조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객관성있고 투명한 시민 알권리 등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지 않고 최종보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입맛에 맞는 ‘여론’을 통해 결국 목포시가 원하는 결론을 내겠다는 속셈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우리대책위에서 예측한 대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우리 대책위는 목포시의 밀어붙이기 여론몰이의 수순을 한 단계씩 노골화시키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의 공작 행정에 대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미 예측한 대로 목포시의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혀 신뢰할 수 없는 결과로서 인정할 없음을 거듭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 대책위는 목포시의 “해상케이블카 시민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목포시민들과 함께 다음과 같이 대응할 것이다.
첫째, 우리 대책위는 목포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이번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목포시 여론조사 방식의 허구성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낱낱이 밝힐 것이다.
둘째, 우리 대책위는 목포시민이 신뢰 할 수 있는 여론기관에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시민여론조사”를 별도로 실시하여, 목포시민의 진실한 여론을 밝혀내고자 한다.
셋째, 우리 대책위는 앞으로 목포시가 이번에 발표한 “해상케이블카 시민여론조사 결과발표”를 토대로 더욱더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밀어붙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목포시의 이러한 밀어붙이기 행정과 여론조작, 시민분열을 야기시키는 박홍률 시장의 행정 스타일에 대해 목포시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다.
넷째, 우리대책위는 해상케이블카가 저지 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아낼 것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로프웨이)저지범시민대책위원회(22개단체)
목포경실련, 목포문화연대, 목포신안민중연대, 목포여성의전화, 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아이쿱생협, 목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민주노총목포신안지부, 영산강살리기운동본부, 전교조목포지회,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지방자치시민연대, 참교육학부모회목포지회, 참여와통일로가는목포시민연대, 한국민족미술인협의회목포지부, 목포시민단체협의회(목포YMCA, 목포YWCA, 목포KYC, 목포천정련), 정의당목포시위원회, 노동당서남당협, 민주민생목포행동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