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민선6기 시작과 동시에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위축된 가운데 기업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인 투자유치, 기업지원 시책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 노사문화 확산, 중소기업육성 융자금 이자지원, 노사 상생문화 확산 등 시정역량을 집중해 왔다.
가시적인 투자유치 실적과 일자리 창출을 이룬 민선6기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보고자 한다.
【 우량기업 투자유치 】
3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광양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POSCO 관련 산업, 광양항 관련 산업, 신소재 산업 등 153개 우량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외국기업의 날에는 PMC Tech, SNNC 등 외국투자유치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민선6기가 시작한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 현재까지 LF아울렛, 포스코 자동차 아연도금강판 등 39개 기업을 유치(MOU체결 17개 기업 포함) 했다.
시는 앞으로 실과소와 읍‧면‧동 전직원 투자유치 요원화를 통해 투자유치 참여 분위기 조성과 각종 인허가업무의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 양질의 일자리 창출 】
시는 민선6기 4년 동안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 관내 기업체 채용, 직업능력개발, 취업지원서비스,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중소기업 청년인턴, 취업박람회 등 7개 분야별로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의 철강경기 둔화와 중소기업의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 내 고용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분야별로 유관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지난 1년간 2,79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공공부문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일자리창출 지원으로 용접 분야, 기계정비 분야, 배차운송 분야 등 7개 부문에서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406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광양희망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한노인회취업센터 등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1:1 맞춤 상담과 취업연계서비스를 제공하여 794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8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신규 지정을 통해 25명의 신규 일자리 제공과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여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연계한 청년인턴 220명을 발굴․지원했으며, 구인·구직 만남의 날과 맞춤형 교육기관과의 공동 취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40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민간부문으로는 안정적 산단개발과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22개 업체, 7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이뤄냈고, 기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등 지원시책을 통해 관내 주요 기업체의 인력수급 여건을 개선해 왔다.
앞으로도 ‘광양만권 산업구조 현황 및 변화에 대한 분석’ 용역을 통해 장기적인 일자리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에 맞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마련하여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지원 강화 】
광양시에서는 철강경기 침체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자금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육성 융자금 이자지원을 위해 시비 5억 10백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시비 1억 69.5백만 원을 출연하여 관내 기업들이 자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R&D 역량강화를 위해 전남형강소기업 3개사를 발굴하여 2년 동안 4억 80백만 원을 지원하여 연구개발 사업화, 마케팅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통한 1사1핵심 맞춤기술정보 제공사업, 산업재산권 출원 등록경비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산업단지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다.
옥곡면 신금공단 일원(진상, 진월, 광영)에 소재재하고 있는 소기업(종사자 10인 미만)을 지원하기 위한 광양시 소공인 특화 지원센터가 도내 최초로 7월에 개소 예정이다.
【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 및 정책 】
노사민정협의회를 정례화하여 기업경쟁력 강화,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노동조합 대표와 신년 간담회, 노사한마음 대회를 통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공동실천’을 선언하기도 했다.
또, 노동법률 상담소 운영, 모범 근로자 산업시찰, 산업재해 없는 광양시민 걷기대회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정발전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창출이 중요하다.”며 “3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는 일에 전 공무원이 하나되어모든 시정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정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