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사람들 회장 박신주) “WBO 여자 복싱 세계타이틀 매치 결정전”이 KBC한국권투위원회 주관, (사)광양시새마을회(회장 김선근)와 GREAT KOREA포로모터사의 주체로 오는 9월 29일 광양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양시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대회이어서 그 성공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은 각론 각색이지만, 이번 대회의 성공여부에 따라 광양시의 국제적인 위상은 크게 변화 될 것이기에 15만 광양시민들의 관심은 집중 되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의 도시들은 이미 올림픽을 비롯한 굵직한 세계대회를, 인접 도시인 여수시는 해양엑스포를 통해 글로벌 도시임을 확인 시킨바 있고, 현재 광주광역시에서는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여 광주지역의 문화위상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그럼 우리 광양시는 어떠한가?
말로만 글로벌 글로벌 외치면서, 세계대회는 단 한번도 유치하지 못하였다.
아니, 아예 유치하려는 꿈조차 꾸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사)광양시 새마을회(회장김선근)에서는 1970년대 잘 살아보세, 라는 구호로 출발하여 조국근대화를 이끌어낸 새마을 운동을 세계 각 지구촌에 알리고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대회를 유치하였다고 한다.
이 얼마나 영광스런 일 인가? 그러나, 광양시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대회를 한 민간단체의 힘만으로 치러 지기에는 벅찬 것이 현실이다.
광양시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대회, 앞서 말했듯이 대회의 성공여부에 따라 광양시의 국제적인 위상은 크게 변화 될 것이기에 강건너 불구경 하듯 광양시에서는 그저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당일 KBS-N스포츠 채널(예정)에서 2시간 동안 전국에 생방송으로 방영된다고 한다.
이는 광양시를 국내외적으로 알리는데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그동안 광양시를 홍보하기 위해 들였던 시간과 노력들, 단 한번의 국제대회 개최로 성취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아닌가?
이번 대회의 성공여부는 광양시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그렇치 못할 경우, 지구촌에 알려질 광양시의 이미지는 어떻게 비춰질 것인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번 대회는 광양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떤 방법으로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광양가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