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개천골농원’과 경남 하동군 ‘화개제다’가 화순명품 작두콩 원물 10억원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춘양면에서 작두콩을 재배하고 있는 개천골농원(대표 안정훈)에서 차 등 전통식품을 가공․생산하는 화개제다(대표 홍창로)에 작두콩 원물을 납품키로 한 것이다.
화순군의 작두콩 재배는 개천골농원의 안정훈 대표가 2006년 귀농을 하면서 처음 재배를 시작, 현재는 26농가가 18㏊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촌에 맞는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계약전량 수매하여 판매할 정도로 농가에도 인기가 높아 매년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비염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화순군은 재배농업인에게 경영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농산물도 명품이라야 인정받는 시대”라면서 “많은 군민이 소득을 올리는 명품 농산물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안정훈 대표는 신지식인에선정되고 화개제다는 전통식품 명인을 배출하는 등 각종 차 명인으로 잘 알려졌다”며 “이번 납품 계약을 계기로 작두콩을 재배하는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양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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