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일에 청사내 꿈꿔요(窯) 갤러리에 열한 번째 작품을 전시하여 한 달 동안 운영한다.
7월 작품의 주인공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수업을 맡고 있는 김애란(회천초) 강사이다.
켈리그라피, 우드버닝, 생활수묵화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학생들의 숨은 능력을 찾아내기 위해 열정적인 모습으로 수업에 임한다.
작가는 보건소, 복지관, 노인회관 등에서도 활동을 하면서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글씨와 온정 넘치는 그림으로 함께 하고 있다.
“학생들은 언제든 마음이 열려있고, 어느 분야이든 재미있게 활동하지만 장애인복지관, 노인회관에 계신 분들을 대할 때는 항상 웃는 모습으로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정신적 교감이 있어야 배울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기 때문에 부모를 대하듯 정성을 들인다.”며 마음을 전한다.
청을 방문한 학부모는 “매달 달라지는 새로운 작품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분위기도 밝아져서 청을 찾아오면 갤러리를 꼭 둘러보게 된다. 그리고 다음 달에 전시될 작품에 대해서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KJA뉴스통신/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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