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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저비용·친환경 대회 ‘기대’
기사입력  2015/07/02 [15:53]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광주하계U대회가 환경을 보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지속가능한 방식의 ‘에코버시아드’로서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U대회를 친환경 대회로 치르기 위해기존 선수촌 재건축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단의 친환경 실천 서약, 녹색외출 시민실천운동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촌 재건축 등 하드웨어적 측면의 친환경 대회

국제대회 최초로 도심의 37년 된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품격 높고 명품다운 선수촌을 조성해 대회 참가자들이 도시의 문화와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시설 69개 가운데 4개만 신설하고, 65개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저비용‧고효율 경제대회로 국제 스포츠대회의 모범을 제시했다.

 

특히, 신설경기장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이고 인간 친화적인 세계적 규모의 공원 같은 경기장으로 조성했다.

 

남부대 국제수영장의 경우 지열시스템을 통해 겨울철에는 난방, 여름철에는 냉방으로 활용되는데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율 기준치인 12%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광주여대체육관은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열)를 경기장 에너지 사용량의 26%정도까지 이용할 수 있게 건축했고, 광주국제양궁장 역시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을 하게 되는 친환경시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선수단 친환경 실천서약 등 소프트웨어적 시책 적극 추진

세계적 현안으로 부각된 온실가스 감축문제를 공유하기 위해 경기장에 온실가스 줄이기 조형물을 조성한데 이어, 선수촌 식당, 등록센터, 세탁소 등에서는 참가선수단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친환경 실천서약󰡑을 받고 있다.

 

실천서약은 참여선수단의 80% 수준인 1만명을 목표로 기후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 동참과 일상생활 녹색생활 실천, U대회 기간 저탄소 친환경 대회를 위한 실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선수촌 내 환자와 물품 수송을 위해 전동카트를 6대 운행해 U대회 친환경 대회 이미지 부각에 한 몫하고 있다.

 

아울러 U대회 기간 중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녹색교통 이용 등 생활 속󰡐녹색외출 시민실천운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물 절약과 페트병 생수사용 줄이기 ▲일회용품사용 줄이기 ▲분리배출하기 ▲관중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Clean up-time) 등 작은 관심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실천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광주지역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 내 휴지통을 없애 휴지통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유해균 번식 등 비위생적인 환경을 예방키로 했다.

 

시는 또 도로에서 발생되는 먼지 등 재비산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진공흡입차 8대를 경기장 주변 등에 집중 배치하고, 주경기장 주변에는 대기오염이동 측정차량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U대회를 통해 광주가 국제적으로 친환경 모범도시이고 온실가스 감축실천 선도도시로서 손색이 없도록 시민들도 기초질서 시민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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