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관내 친환경쌀 재배단지의 병해충 예방 및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7월부터 9월까지 사업비 1억 8백만원(전액 군비)을 투입해 총 3회에 걸쳐 494ha 면적을 대상으로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생물약제를 이용해 고령농가 등의 친환경 농업 참여를 유도하고, 잔류농약 최소화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7월 3일 백계단지를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47개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1차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8월과 9월에도 각각 한차례씩 추가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역방제기는 방제거리가 약100m로 트럭에 탑재해 농로에서 살포할 수 있고, 1일 최대 50ha의 대규모 면적 방제가 가능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역방제는 효율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일손부족 해결과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인증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현재 47개 단지 494ha에 이르는 면적의 친환경쌀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고품질 친환경쌀 재배를 위해 친환경농자재와 공동방제비, 생산장려금, 출하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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