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야생화연구소(소장 정연권)에서 「산수유잼 제조기술」 이전 협약식이 있었다.
구례 야생화연구소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구례 산수유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으로 지원받아 지난 1년간 시험연구 끝에 산수유잼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협약식은 주 생산지역 농협인 산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허재근)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연고 기업육성과 6차산업화의 활성화를 이루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산수유잼은 산수유 고유의 신맛과 쓴맛을 조절해 기능성을 유지하고 시판되는 잼에 비해 당 함량을 10~15% 정도 줄였다. 지난 3월 산수유꽃축제 행사장에서 시제품 평가결과 폭넓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제품 개발자인 야생화연구소 정지숙 박사는 “경쟁가치가 높은 산수유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해 지역 풀뿌리기업과 우리 연구소가 더욱 협력해 산수유산업 활성화로 큰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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