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은 7월 1일 영광군과 종묘회사 (주)씨앗과사람들간 기업이전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종자산업은 생명자원의 근간을 지키는 중요산업으로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년 년 5%이상 성장하고 있는 유망 산업이다.
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양파 채종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오고 있으며 올 해는 염산면 6농가 2.5㏊의 하우스에“㈜씨앗과사람들”과 양파 종자채종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경남 함안에서 영광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그간 농가와 회사간 신뢰가 확고히 구축되어 있고 우리지역의 해양성기후를 활용한 순도 높은 종자생산은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양파, 대파 등의 재배면적 확대가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이전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이전하는“㈜씨앗과사람들”박태훈 대표이사는“현재 양파, 대파, 당근 등 17개 품종을 생산하여 국내 보급 약 9억, 수출 1억여원의 매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영광으로 이전하여 현재의 생산 규모를 2.5배 확대하고 매출액을 2018년 까지 25억으로 크게 늘려 영광군의 농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금번 이전하는 회사는 10억을 투자하여 기계설비 리모델링 생산시설 및 기반정비, 정선기 등 관련시설을 금년도말까지 설치 완료하고 다음해부터 전 공정을 영광에서 운영한다.
협약체결에 참석한 농가들은“이번 종묘회사 이전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초석을 다지는 것은 물론 규모를 확대하여 다수의 농가가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KJA뉴스통신/문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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