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담양군과 담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송강 정철의 자취를 따라가는 생생가사체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5생생문화재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됨에 따라 한국가사문학관과 송강유적지 등에서 체험과 탐방, 캠프 등을 통해 담양가사문학의 멋과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생생가사체험은 전국의 초·중학생 가족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한국가사문학관과 식영정, 환벽당, 송강정 등의 송강유적지 일원에서 체험과 탐방이 차례로 진행되는 가운데 8월에는 가족캠프가 운영된다.
특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로 신청이 거의 마감됐으나, 대기 순번이라도 받으려는 가족과 관광객들의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이 이같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단순히 정자해설과 가사문학강의를 탈피하고, 미션과 함께하는 가사문학길 탐방, 가사야 놀자! 체험교실, 가사캠프, 가사퀴즈골든벨 등과 같이 담양의 정자와 가사문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졌기 때문이다.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담양문화원(061-383-60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담양문화원 관계자는 “천년 전통의 담양 인문학 정자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청춘과 우정, 사랑, 스승의 노래를 생생하게 직접 체험하고 담양가사문학의 멋과 아름다움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전수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