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에 대한 개발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으로 숨통이 트인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과 함께 골프장 36홀이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도시 진입도로는 전라남도에서 발주하는 3,036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총 연장 10.83㎞로 산이면 대진리에서 영암 서호IC까지 구간이다. 현재 기본설계서 심의를 마치친 상태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추진돼 올 11월 착공된다.
이와 함께 시행사에서 골프장 36홀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해남군에 신청했다. 올 10월 사업지구 내 1,671천㎡ 규모의 골프장 조성사업을 착공할 예정으로, 오는 2017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비하여 군에서는 골프장 36홀이 완공되어 운영되고 있는 태안군 기업도시 ‘라티에라’를 현지 출장하여 지자체의 인허가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내용을 파악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성지구 달도관문일대에 조성되는 해안방재림은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30ha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1차분 10ha 조성사업이 오는 8월20일 준공한다. 일대에는 해송과 후박 등 13종의 나무 4만5천주가 식재됐다.
군 관계자는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타 지자체의 기업도시를 벤치마킹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국회는 공유수면 매립준공 총사업비 정산 시 매립지 가액을 기업도시 지정당시 현실이용상황으로 평가하는 개정안과 토지 수용 재결 신청 기간을 2년까지 연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도시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KJA뉴스통신/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