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찰청(청장 최종헌)은 광주하계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선수촌, 개․폐회식장, 경기장, 본부호텔” 주변 등 이동 구간을 대상으로 신호(연동)체계를 개선한 결과, 차량 흐름이 빨라져 교통혼잡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은 지난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25개 주요 도로구간(102km) 325개 교차로에 대한 신호(연동) 체계를 개선한 뒤 도로교통공단에 효과분석을 의뢰한 결과, 평균 주행속도는 25.11km/h에서 27.37 km/h로 9%가 향상돼 연간 57억9천2백만원의 교통혼잡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전했다.
평균 지체시간도 73.29초/km에서 62.32초/km로 17.61% 개선이 되었고, 평균 정지 횟수도 3.1회에서 2.6회로 17.4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호(연동)체계 개선 계기는 U대회를 앞두고 선수촌 및 선수단 수송로 등 이동구간 위주로 변화된 현장 여건에 맞게 도로 확장 및 횡단보도 연장지점, 기하구조 변경 지점 등 교통량에 대응한 신호주기 및 순서,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이 필요한 도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합계 144개소(신호체계 89, 연동체계 50,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지점 5)를 개선, 완료함으로써 경기장 등 이동로 시간 확보 및 선수촌 등 주변 통제 관련 우회처리에 따른 시민 교통불편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U대회 기간 전후 신호등 고장 및 파손, 신호체계 변경 등 교통시설물 현장조치 긴급 사안에 대비, 신속한 초동대응 및 현장 복구를 추진하기 위해 “경찰, 시청, 도로교통공단, 유지보수용역” 등으로 편성된 「유관기관 합동 현장 응급복구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경비교통과장은 대규모 국제행사인 광주하계U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차량2부제 및 차량 일부 통제구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유한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