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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15년도 예산 6,228억 확정
사무관리비, 여비 등 5억 원 감액해 공무원 재정난 극복 의지 담아
기사입력  2014/12/23 [11:08]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목포시의 2015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목포시의회가 제37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의결함에 따라 일반회계 5,200억 원, 특별회계 1,028억 원 등 총 6,228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4년 본예산 5,894억 원보다 344억 원(5.6%) 증가된 것으로 일반회계는 274억 원(5.5%), 특별회계는 60억 원(6.2%)이 각각 증가됐다.


이에 앞서 시는 복지비 증가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하고자 예산낭비요인 제거 등 세출구조 조정과 사회단체보조금 등 지방보조금 감축운영을 통해 65억을 절감하고, 재정난 극복에 전 직원의 동참을 위해 공무원의 사무관리비, 여비, 업무추진비 5억 원을 감액해 가용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긴축재정을 골자로 편성한 2015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었다.


의회는 제출받은 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와 예결위의 심사를 거쳐 불요불급한 경비와 긴축재정운영 분위기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사회단체보조금 10%를 일괄 삭감하는 등의 총 28억2천6백만 원을 삭감했다.
확정된 내년도 예산에는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일반회계의 47.8%)가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생계·주거·교육·급여 지원사업, 기초연금,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자녀양육수당 등이 2,488억 원으로 2014년도 본예산 대비 225억 원이 증액됐다.

 

교육분야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영어체험마을 운영 등 133억 원(2.5%), 문화 및 관광분야는 문화재 보수 정비, 시립예술단 운영, 해양문화축제, 국제축구센터 숙소동 증축 등 244억 원(6.7%)이 확정됐다.


상·하수도·폐기물 등 환경보호분야는 상동 초기우수처리시설, 백련배수펌프장 신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 북항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설치, 남악신도시 하수처리장 증설 등 439억 원(8.5%)이다.


농·수산 및 산업 활성화 분야는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지원 등 207억 원(4.0%)이다.


수송 및 교통, 지역개발분야는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조성, 도심수변재생 및 탄소제로라인 구축, 용당 2동 신청사 진입도로 개설,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도심 관통도로 개설 등 573억 원(11.0%)이다.

 

선경일보/정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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