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조기정착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영농에 종사 할 수 있도록 농가주택수리 지원 예산(도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비는 이낙연 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 관련 22개 시·군의 현안 건의사업 재정지원에 곡성군이 귀농·귀촌 정착지원 관련 분야로 신청해 전남도에서 사업승인을 받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군은 올해 3월 귀농·귀촌인 6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주택수리비를 지원한 바 있으나, 늘어나는 수요자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재원확보가 마련됨에 따라 정착지원 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농가주택수리비 지원사업은 가구당 5백만원 한도 내에서 전입 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도시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읍·면지역에 귀농·귀촌한 지 3년 이내의 귀농·귀촌인들이 주거용 농가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계약이 체결 된 주택의 내부 리모델링, 보일러, 지붕, 부엌, 화장실 개량 등의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며 신·증축의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유근기 군수는 “앞으로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신축 융자지원 ▲부동산 정보 등 홈페이지 구축 ▲농촌현장 체험교육 ▲친절지역 만들기 멘토지정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 인구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곡성군 김 모 주민도 “지난 3월 31일 도민과의 대화에서 건의한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에 이낙연 도지사께서 사업 예산 지원으로 화답해 주신 것에 대해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드린다”며 “이로 인해 곡성에 많은 인구가 유입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JA뉴스통신/조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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