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연대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박종철 목포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장(목포대학교 도시 및 지역개발학과 교수)은 즉각 자진 사퇴하여야 한다”는 언론 보도자료에 대해
도시재생센터는 시와 주민과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시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의수립 지원, 주민의 의견조정, 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을기업의 창업 및 운영지원 등이 주된 업무로 센터장이 업무를 소홀히 한다는 내용은 상당 부분 이견이 있다.
박 센터장은 그동안 총괄 코디네이터로 선임된 2014년 9월 이후 업무를 수행하면서 매주 실시했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용역 공정보고회를 주관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 조정해 왔으며 국토교통부 회의, LH회의 등에 수차례 참석해 목포시 도시재생선도지역 활성화계획을 발표하고 활성화계획이 국토부 심의에 가결되도록 노력하는 등 무보수 재능기부 센터장으로서 역할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목포문화연대에서 추천한 전문가와의 워크숍에 센터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하지못한 사유를 사전에 설명했다고 확인했으며, 센터장의 과거 이력과 연관해 판단하는 것은 목원동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도시재생사업은 처음 시작하는 단계로 도시재생과 비슷한 사업을 추진했던 분야별 전문가는 있지만 이 또한 우리 지역에서는 아직 찾기 힘든 실정임을 감안해 센터장의 자격유무를 판단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수립,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누구의 의견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와 전문가는 자기 의견이 꼭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주장이라는 것도 사실 대안이 없는 비판 일색으로 의중을 알기 어려우며 계획에 반영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센터장 자진사퇴 요구건은 센터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되지 않은 시민단체의 일방적인 요구로 자칫 도시재생사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생각임을 밝혀둔다.
도시재생사업 목원동 통합주민협의체의 결의 내용을 밝힌다.
1. 도시재생지원 센터장의 역할과 직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을 바란다.
2. 시민단체에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원한다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 하기 바란다.
3. 주민들이 지원센터에 불만이 있다는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센터는 역할을 성실히 수생하고 있다.
4. 목원동 통합주민협의체 위원들은 도시재생사업이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결의한다.
KJA뉴스통신/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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