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역 평생학습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커뮤니티 맵핑’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구는 관내 9개 행복학습센터 매니저 및 실무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커뮤니티 맵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 스스로가 행복해질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이웃 행복센터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첫 번째 이웃끼리 워크숍을 열었고, 24일에는 ‘마을 학습여행’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역의 인물·공간·역사 자료를 수집, 이웃과 공유를 통해 마을 특성을 알아가고, 주민 주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을비전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학습과 함께 호응 또한 커지고 있다.
다음 워크숍은 오는 7월 1일 오전9시30분 ‘마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커뮤니티 맵핑으로 탄생한 마을 자원, 스마트폰을 활용한 커뮤니티 맵핑지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7월 8일 마지막 시간에는 각 행복센터별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스스로 모은 자료로 마을을 알아가고, 이웃과 소통하는 그야말로 주민주도의 이웃끼리 워크숍이다.”며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소통 및 유익한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의 기틀을 다져 그 시너지 효과가 북구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는 문흥2동, 오치2동, 일곡동, 두암3동, 건국동, 동림동, 임동, 석곡동, 문화동 등 총 9동 행복학습센터가 있으며, 주민들의 근거리 평생학습권 보장을 통한 마을 단위 소통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임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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