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복지정책의 신청절차를 간소화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민원처리체계를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회복지민원 이지(easy)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들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을 신청할 경우 최대 13종의 복잡한 서류 작성으로 민원인과 행정기관 모두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한 이번 시스템은 기본 정보입력 후 버튼만 누르면 최대 13종의 신청서에 기본정보가 연계되어 출력될 뿐만 아니라, 구비서류 안내문과 작성방법도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이번 이지(easy)시스템은 민원인과 공무원의 편의성도 함께 증대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여러 개별 서류들을 일일이 찾아 배부하던 번거로움과 구비서류 안내 시 누락 될 수 있는 업무 착오를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증가됐다.
시는 앞으로 키오스크(무인정보 단말기)를 통해 정보시스템(주민등록시스템, 사회복지시스템)이 자동 연계되어 신분증과 전자서명만으로 민원처리를 마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지시스템을 개발한 광양시 이민혁 주무관은 “복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복잡한 서류 절차를 개선하고자, 틈틈이 시간을 내 개발한 이지(easy)시스템이 민원인과 행정기관 모두 편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황형구 중마동장은 “지속적인 업무연찬으로 민원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한 직원에게는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지(easy)시스템이 광양시 뿐만 아니라 전국 행정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지(easy)시스템은 2015년도 전라남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해 본선 심사 중에 있다.
KJA뉴스통신/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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