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스타 자치단체’가 되기 위해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이 대한민국 광양시라는 자치단체에 눈과 귀를 집중할만한 ‘명품사업’이나 깜짝 놀랄 ‘이벤트’를 기획하여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여수가 박람회, 순천이 정원으로 주목받았다면 광양시는 무엇으로 관심과 시선을 받을 것인가, 장래 광양시는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를 전 직원이 고심하여 될성부른 떡잎이 돋아날 소위 ‘씨앗’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취임 이후 평소 전 직원들에게 “우리시가 이대로 가면 안된다.”, “ 현상유지는 후퇴하는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그 말의 속내에는 전 직원들이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일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정 시장 취임 1주년에 즈음하여, 규정이 안되고, 돈이 없고, 사람이 없어서 못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내가 시장이라면 이렇게 하겠다.’는 마음자세로 지금은 다소 엉뚱하지만 사람이 모이고 지역에 보탬이 되는 사업과 이벤트 아이디어 발굴은 꽤 의미 있어 보인다.
시는 조선소 없이도 배를 만들어낸 현대 정주영 회장의 뚝심,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혁신을 주문하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줄 것을 전 직원에게 촉구했다.
류현철 의회법무팀장은 “24일 현재 각 부서에서 8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며 “26일까지 제출된 아이디어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채택된 아이디어는 5년에서 10년간 시정역량을 총 결집하여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이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