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사신축 부지가 현부지 및 주변으로 확정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난 6월24일 군청 상황실에서 해남군청사신축위원회를 개최, 청사신축 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청사신축추진위원 39명중 30명이 참석해 주민설문조사결과와 7개 평가항목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최종 현 부지 및 인근인 A안이 83점, 해남읍 외곽이전인 B안이 60점으로 A안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주민설문조사 결과는 6,498명을 조사해 현 부지 및 인근인 A안이 55%, 해남읍 외곽이전인 B안이 45%로 나타났다. 해남읍에서는 59%, 면지역은 52%가 A안을 선호했다.
군은 청사신축 부지가 확정된 만큼 ‘청사신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에 따라 8월안에는 주변 교통상황을 고려한 세부적 위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전남도 투자심사의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토지소유자에 대한 동의서 징구와 토지매입에 들어간다.
군은 청사신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군민과 군의원, 전문가 등 39명으로 해남군 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수 읍․ 면 대화시 14개 전 주민을 대상으로 청사 신축에 대한 주민설명회, 군민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군민공감대와 여론을 수렴해 왔다.
또한 빚 없는 청사신축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기금을 적립해 현재까지 333억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청사부지가 선정된 만큼 부지매입과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군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최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사신축이 되도록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청사는 올해로 47년이 된 노후한 건물로, 지난 2012년 건축물 안전등급에서 D등급을 받아 신축을 추진해 왔다.
KJA뉴스통신/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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