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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하나 된 광주전남연구원
기사입력  2015/06/25 [10:04]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민선6기 광주‧전남 상생 발전의 대표 과제로 추진돼 온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남발전연구원 통합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24일 오후 광주발전연구원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조영표 시의장, 명현관 도의장을 비롯한 14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재단법인 광주전남연구원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의 설립 취지문, 정관 및 운영규정, 예산 및 사업계획, 임원선임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 5명, 선임직 이사 14명 등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이사장은 이사회의 의결을 통해 김수삼 성균관대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7월중 행정자치부에 법인설립허가 신청을 하고, 8월말까지 법인 등기를 마쳐 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의 설립은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 공유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가치와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이 큰 결실을 맺었다.”라며 “이제 남도는 경계를 허물고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통합연구원이 연구역량을 강화해 광주·전남의 더 큰 미래를 설계하고, 광주·전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 달라.”라며 “전남도와 광주시는 통합연구원을 지원하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수삼 석좌교수는 취임 승낙 인사말을 통해 “광주와 전남이 가진 화해와 소통의 정신이 연구원 통합이라는 산물을 낳았다고 생각하며, 이것이 우리 한국사회에 조그만 촛불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도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통합 연구원이 지역의 싱크탱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연구원장을 모셔 그 분이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1991년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출범해 1995년 광주시가 출연하면서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되다가 2007년 분리됐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8년 만에 재결합하게 됐다.

 

KJA뉴스통신/유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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