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14년 음식문화개선 사업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상을 받는다.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건강한 식단 실천, 나눔 음식문화 조성, 참여·섬김 음식문화 확산, 5개 분야로 나눠 지난 1년간 모범적인 역할을 한 지자체를 선발하는 식약처의 평가에서 광산구가 서울시와 함께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된 것. 이는 지난 11월 식약처의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쾌거다.
식약처는 특히 광산구의 ‘원스푸드(once food) 시범거리사업에 주목했으며, 광산구 운남7단지 먹자골목과 송정 떡갈비거리 두 곳을 시범지구로 정해 음식점들이 음식물 낭비와 나트륨 과소비를 줄이는 식단을 손님들에게 내놓도록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을 한 사업이다.
아울러 광산구는 2015년 하계U대회를 대비해 외국인 친화적 음식점 조성과 다문화음식점 위생개선 추진을 위해 입식테이블과 외국어메뉴판 설치를 돕고, 경기장 주변업소를 중심으로 위생복, 위생모도 보급했다. 이외에도 광산구는 식약처의 평가 5개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산구 관계자는 낭비는 줄이고, 건강과 맛은 높인 식단이 광산구 전체에 보급될 수 있도록 추진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광산구민이 만족하고, 광주가 자랑스러워하고, 세계인이 다시 찾는 더 좋은 음식문화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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