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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소통교육 강좌 “시민 소통역량 높인다”
기사입력  2015/06/23 [11:0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     © 광주전남협회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는 나주시가 시민들의 소통문화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원탁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시민 소통역량 강화와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강좌를 개최하는 등 소통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나주시는 22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선희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강사로 초청, ‘소통은 똑딱 핑퐁이다’는 제목으로 강좌를 가졌다.

 

나선희 대표는 이날 강좌에서 방송국 아나운서와 스피치 강사로 활동한 경험을 사례로 들어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스피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감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의 입장이 되어 그의 관점과 동기 또는 욕구를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선희 대표는 또 대화에서 말하는 사람의 자세나 용모, 복장이나 제스처 등 외적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나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며 말을 할때는 목소리와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이 왜곡되지 않도록 비언어적 요소인 자세나 표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보이는 모든 것이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똑딱핑퐁’은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대방에게 인정과 관심을 표시하는 모든 신체적 행동이나 혹은 언어적 표현인 ‘스트로크’와 같은 의미로, 칭찬과 격려를 적절히 사용해서 인간미 넘치는 대화로 소통해야 한다고 진정성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나주시는 이번 소통강의에 이어 앞으로 두차례 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소통교육강좌를 마련해 소통역량 강화와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한편 시민소통위원회는 오는 7월중에 70여명의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될 예정인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25일까지 읍면동사무소와 시민소통실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KJA뉴스통신/손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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