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아동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명상숲(학교숲)을 조성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교정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수목 식재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생활권의 부족한 녹색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올해 대상지로 삼서초와 서삼초 2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지난 1월 장성교육청을 비롯한 해당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에 개소당 사업비 약 6천여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수종 식재와 자연학습공간 조성, 의자 간이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이번 명상숲 조성을 통해 학생 및 지역 주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을, 주민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게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숲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학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맞춤형 숲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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