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5일(목) 14:30 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성황봉송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광주광역시를 출발한 성화는 16일차인 25일 경남 진주시와 하동군을 거쳐 광양을 경유하게 된다.
시는 성화 봉송 환영을 위해 14시부터 미관광장에서 국악과 에어로빅 공연과 성화 봉송 구간 길거리 환송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는 최근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치룰 예정이다.
성화 봉송은 미관광장을 출발해 우체국사거리, 중마약국 앞, 터미널 사거리, 구터미널 주차장, 호반아파트 정문, 하나로마트 사거리, 금광아파트 삼거리, 컨부두 사거리까지 9개 구간 1.8km를 주자(주주자, 부주자) 51명이 참여한 가운데 45분 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체육지도자와 선수, 기업체근로자, 마라톤 동호인, 생체지도자, 자영업자, 지원동기 우수자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광양을 경유한 성화는 순천시 팔마경기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조희수 체육진흥팀장은 “선발된 성황 봉송 주자와 주자관리요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리허설, 건강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차질 없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메르스 여파를 극복하며 반드시 성공하는 대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며, 170여개 나라 2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21개 종목 272개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된다.
KJA뉴스통신/박혜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