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메르스 발병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나섰다.
군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로 정해졌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화요일로 임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공무원들에게 관내 식당 이용을 유도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월 4회 식당휴무로 직원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늘어났지만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지역경제는 물론 직원 상호 간 소통이 활발해 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청사 내 180여석 규모의 구내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장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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