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박병동)에서는 2015. 6. 13.(토) 13:23경 여수시 신기동 소재 주공아파트 000동 000호 내에 “아들이 화장실에 목을 맨 채 죽은 것 같다”라는 자살기도자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신기파출소 경위 석정돈, 순경 김준영은 긴급싸이렌을 울리며 현장에 3분만에 도착하였다.
현장에 도착하니 아들은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거실 바닥에 누워 있어 즉시 2인 1조가 되어 자살기도자의 가슴 옆에 무릎 꿇는 자세를 취하고 손바닥을 평행하게 겹쳐 두 손으로 흉부압박을 30회씩 10회 반복, 기도확보를 하며 인공호흡을 10회 반복하면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약 5분에 걸쳐서 심폐소생술 실시하였다. 그 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즉시 인계하여 신속히 여수제일병원에서 응급조치 받도록 조치하였다.
사고 당시 목을 맨 지 20여분이 지난 거 같다고 가족들이 큰 절망에 빠져 있었지만 출동경찰관들은 실낱같은 한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중학생의 어린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KJA뉴스통신/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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